전에 나치가 저지른 만행은 TV를 통해 이미 접한 적이 있습니다. 이 책도 많은 수용소 경험담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한 건 그저 책의 제목을 봤을 때 엮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 의사의 관점으로 본 다른 환경, 상황에서 나오는 인간의 본능은 저자가 배운 이론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최근까지, 아니 이 책의 논평은 쓰는 지금까지도 저는 행복이 뭔지 찾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할 건 행복을 찾고 그것을 쫓는 것이 아닌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수행하는 것이라는 말에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 가라앉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제시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인상 깊었던 구절은
'마지막 남은 내면의 자유는 결코 빼앗을 수 없다는 사실을 증언해 주고 있다. 그들의 시련은 가치 있는 것이었고, 그들이 고통을 참고 견뎌낸 것은 순수한 내적 성취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삶을 의미 있고 목적 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이다.'
이 구절을 읽고 저는 과거의 유관순 열사가 생각났습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뺏기고 실 오르라기 하나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내면의 자유를 잃지 않았다면, 그리고 그 속에 삶의 의미가 아직 살아있다면 그것은 성취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책에서는 지금 사는 이 삶이 두 번째 삶이고 내가 막 하려고 했던 행동이 그전 삶에서 그릇된 일이었다고 생각하라고 말합니다. 제가 가끔 타인의 행동을 판단하고, 편견을 가질 때 저는 이 방법을 통해 저를 바로잡고 희미하지만 옳은 방향을 잡았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책과 나의 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Book review 125세 건강 장수법 -유병팔 (0) | 2020.04.21 |
---|---|
Book review 글로벌 인공지능동향 -한국정보화진흥원 AI데이터팀 홍효진 수석- (0) | 2020.04.18 |
Book review 구글에서 배우는 딥러닝 -닛케이 빅데이터- (0) | 2020.04.13 |
Book review 빅데이터 분석대로 미래는 이루어진다 | 우종필 (0) | 2020.04.03 |
Book review AI 2045 인공지능 미래보고서 -일본 경제 신문사- (0) | 2020.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