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앉아서 이렇게 오래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일 것입니다. 사실을 기반으로 한 내용과 저자의 방대한 배경 지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기에 읽는 내내 온전히 이 책 속에 빠져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제가 좋아하던 본보기 같은 인물들이 왕왕 나와 더 흥미로웠고 저도 나름 그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새로 접한 사실들이 너무 많아 그들에 대해 더 찾아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사실 저자가 바라보는 장래는 밝다기보다 어둡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미래를 내다보는 수많은 지식인으로부터 나온 '예측'이며 제가 생각하는 가까운 미래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의 미래 말이죠. 하지만 먼 미래든 가까운 미래든 미래를 상상하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저는 이 책으로 하여금 재미있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습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공감능력과 창의력은 물론 지금도 중요한 능력이지만 앞으로 더 필요한 능력으로 요구됩니다. 저도 최근 들어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길어져 그로부터 많은 것을 느낀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을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학하지는 않지만,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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