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이론을 쉬운 예와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주된 내용이 이론에 대한 설명이 많아 데이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데이터 분석과 통계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분들께 추천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분석 기법을 고안한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도 엿볼 수 있어 저는 매우 흥미롭게 읽었고, 저는 컴퓨터가 없던 시절에 어떻게 지금까지 쓰이는 분석 기법을 만들 수 있는지 새삼 놀랐습니다. 사람은 역시 필요에 의해서 엄청난 창의력이 발동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몇 권의 데이터 관련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어떤 학문을 접하기 전에 갖추어야 할 자세는 배우고자 하는 학문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 제가 관심이 있었던 일에 어떤 데이터가 숨어 있고 다른 시각으로 보면 또 어떻게 다를지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이 직업을 갖으면 연봉을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장래의 밝음 유무보다 내가 배운 것 들로 하여금 세상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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