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접했던 어니스트 헤밍웨이라는 인물이 궁금했던 찰나에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읽기 책이 바로 '노인과 바다'였습니다.
이 작가가 말하는 내용을 다 이해할 수는 없겠지만 작품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은 정말 책에 나오는 물고기처럼 정말 생생하고 상상하는데 너무 황홀한 책이였습니다. 언젠가 바닷가 근처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과거의 바닷가 근처에는 정말 힘센 어부들과 다양한 생명이 넘처 흐르는 그런 곳이겠지요? 술을 잘 마시진 않지만 바닷가 앞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소설은 작품성을 떠나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하는 것은 '내가 이렇게까지 상상을 잘했나'라는 기분을 갖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미 저에게 소설은 훌륭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엄청난 경험을 안겨줍니다.
외로움은 타인으로 하여금 관심을 못받아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서 온다고 합니다. 노인의 인생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외로워 보인다고 느끼면서도 혼잣말을 자주하는 노인을 보며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스로가 스스로의 친구가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인생의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지금 우리가 직면한 판데믹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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