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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의 가치

Book review 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 the next -클라우스 슈밥

이 책은 새롭게 탄생한 기술이 혁명을 만들고, 그 혁명이 바꾸는 거의 모든 산업에 대해 다룹니다. 같은 주제를 다룬 다른 책들과는 달리 빠르게 바뀌는 시대에 정부의 역할까지 자세하게 다뤄 조금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나눠져 있으며 빠르게 생기고 또 변하는 기술에 부족함을 느꼈는지 첫 번째 책에 이어 후속 책까지 집필한 것 같습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한 지금 어떤 기술이 어떤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양한 예로 쉽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역시 IoT와 3D 컴퓨팅 기술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IoT에 관심이 많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IoT가 차지하는 분야가 워낙 넓고 수많은 기기가 서로 다른 용도로 결합된다는 것을 상상하니 끝도 없을 것 같아 저는 다른 지식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넓게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3D 컴퓨터도 무척이나 기억에 남았는데 인간 장기를 비롯해  혈관 조직까지 만들 수 있다고 하니 인간의 한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자는 정부가 새로운 경쟁 권력 구조들이 존재하는 환경 속에서 더욱 작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부분도 무척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이는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도입된 새로운 기술의 혜택이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려면 정부는 그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자는 기업이 새로운 시도에 계속 도전하되 그 결과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첨단 기술은 아무도 열어본적 없는 판도라의 상자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이것이 초래할 결과가 인류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몇 발자국 앞서서 생각해야 합니다.

 

저자의 생각과 같이 저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인 나라간의 교육 불균형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다 평등하게 교육을 받고 지식을 키워 그 힘이 모두에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자연스럽게 여기며 국경이 모호해져가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모두가 각자의 이익만 챙기지 않고 인류와 지구를 위해 멋진 변화를 만들기를 바라면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