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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나의 가치

Book review 셀프 대화법 -이정숙

저는 생각하는 것이 곧 자신과의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의도적으로 시간을 내서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모든 일들은 우리의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빌 게이츠가 한 말이 생각이 나네요. '나는 경쟁자들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들의 생각이 무섭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아이디어를 만들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지 못하고 버리고 있을까요?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미 혼자 시간을 갖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에 대해 책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셀프 대화가 자기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성공학을 기반으로 설명해줍니다. 제 생각에 저자가 말하는 셀프 대화법은 자기 암시와도 큰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기 암시는 '스스로 바라는 것을 계속 되뇌면 뇌가 그것을 진짜라고 믿는다'인데요. 모든 일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뇌가 부정적으로 바뀌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바뀐다는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주제에 벗어날 수도 있지만 이전에 뇌에 관한 책을 읽어봤을 때, 뇌는 참 복잡하면서도 단순한 구조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간접 경험을 마치 직접 경험으로 받아들이는가 하면 어떠한 반복적인 신호가 들어오면 그것을 진짜라고 믿는 것 또한 뇌가 얼마나 단순한지 잘 설명해주는 예인데요. 셀프 대화를 통해 뇌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고 이로 인해 많은 일들이 잘 풀릴 것이라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